이번 글에서는 ‘대리 연봉, 얼마나 될까?’라는 제목과 함께 대기업, 중소기업 평균 대리 연봉과 더불어 연봉 협상 및 중장기적으로 본인의 가치와 연봉을 높여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커리어 팁에 대해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리 연봉: 대기업 vs. 중소기업
아직 사회 초년생 신입 사원 시절에는 급여보다는 경력을 쌓고 일을 배우는 데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사원 단계를 벗어나 어느 정도 업무 경험을 갖추게 되고, ‘대리’ 직급으로 승진할 무렵부터는 연봉이 본격적으로 커리어에서 중요한 화두가 됩니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연봉 격차나 업계, 직무별로 다른 연봉 체계, 협상 방법에 따른 연봉 상승 폭 그리고 복지나 커리어 관리 전략 등은 모두 대리 단계에서 한 번쯤 제대로 고민해야 하는 주제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대리 연봉은 실제로 얼마나 되며, 각 기업 규모와 업종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고, 더 나은 조건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협상 스킬을 갖춰야 할까요?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는 신입사원 단계부터 보통 어느 정도는 연봉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즉 승진 단계가 올라갈수록 조금씩 더 벌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리급 직급에서의 연봉을 살펴보면 대기업 대리 연봉이 중소기업 대리 연봉에 비해 기본급이 더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좀 더 많습니다. 보통 대기업 대리급의 연봉은 4,000만 원대 초중반에서 5,000만 원대 초반 정도의 범위를 형성하는 반면, 중소기업에서는 3,000만 원대 중후반에서 4,000만 원대 초반 정도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물론 업종과 회사의 재무 상태 그리고 개별 기업의 복지 정책 등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기업의 경우 조직이 크고 부서별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대리로 승진하는 시점에서는 이미 어느 정도의 직무 숙련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되면서 그에 상응하는 연봉 인상이 이뤄지게 됩니다. 또한 대기업은 기본적으로 호봉이나 직급 체계가 분명하여 일괄적인 인사 정책에 따라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수준의 연봉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면 중소기업은 직급 체계가 상대적으로 유연하거나 느슨한 경우가 있고,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업무 범위가 넓기 때문에 성과와 협상 능력에 따라 연봉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중소기업 대리급 연봉이 대기업보다 높게 형성되는 이례적인 상황도 생기고는 하지만 대체로는 대기업이 금전적 보상 체계가 더 풍부한 편입니다.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대리급 승진은 회사에서 당신에게 더 많은 책임과 역할을 기대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해당 직급에서의 연봉을 단순히 ‘얼마나 받는가’로만 바라보기보다는 ‘얼마나 더 높은 책임을 수행해야 하는가’ ‘이 책임을 통해 내 커리어를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는가’라는 관점으로도 같이 살펴봐야 합니다. 대기업에 들어가면 조금 더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받으며 일할 수 있고, 중소기업에서는 더 폭넓은 업무를 경험하며 전문성을 살릴 기회를 빨리 잡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을 두루 고려해서 대리급에서의 연봉 수준뿐 아니라 장기적 커리어 목표도 함께 설정하는 것이 좀 더 바람직합니다.
대리 연봉: 업계 & 직무별 편차
회사 규모뿐 아니라 제조, IT, 금융, 유통, 서비스 등 업계의 종류에 따라서도 대리 연봉은 큰 폭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컨대 IT나 금융권은 보수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고 성과급 제도가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대리급이더라도 연봉에 큰 변동 폭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반면 제조나 전통적 유통업계 일부에서는 상대적으로 연봉 인상 폭이 낮은 편일 수 있고 인센티브도 적을 수 있습니다.
직무 역시 대리 연봉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영업이나 마케팅처럼 실적이 수치로 확연히 드러나는 부서는 성과급이나 인센티브가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회사 내에서도 영업직 대리가 받는 총보상액이 일반 관리직 대리보다 훨씬 클 수 있는 것입니다. 반면, 인사나 총무와 같은 스태프 직무는 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어려워 보너스가 낮거나 고정급 중심의 보상 체계를 갖춘 사례가 많습니다.
IT 개발 직무나 R&D 연구직은 회사마다 차이가 큰 편이지만, 인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서 기술력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려는 경쟁이 치열한 편입니다. 그 결과로 연봉이 업계 평균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으며, 인재의 수준에 따라 협상을 통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지원하는 산업과 직무에 따라서 사전에 시장조사를 충분히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리 단계에서 본인의 연봉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다면 단순히 ‘대기업 vs 중소기업’이라는 이분법적 시각보다는 해당 업계와 직무에서 통상적으로 어느 정도 범위의 연봉을 제공하는지, 성과급이나 보너스 체계는 어떤지 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직급이어도 업계와 직무에 따라 연봉 차이가 천만 원 이상 벌어지는 것은 결코 드문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대리 연봉: 협상 전략
연봉 협상은 단순히 내가 받을 급여를 조정하는 것을 넘어 자기 역량과 기여도, 시장 가치를 판단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특히 대리 승진 시점 혹은 연봉 재협상 시점에 이 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향후 지속적인 연봉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대기업의 경우 직급, 직무별 연봉 테이블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봉 협상의 기회가 많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대신 인사고과에 따른 인센티브 또는 보너스에 대한 협상은 진행이 될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이라면 연차 상승이나 진급, 프로젝트 성공 여부에 따라 연봉 협상이 유연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전략으로 인사고과 또는 연봉 협상에 임하는 것이 좋을까요?
인사고과 또는 연봉 협상 시 가장 중요한 것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준비하는 일입니다. 동종 업계나 유사 직무에서 평균 연봉, 업무, 실적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본인이 그동안 회사에 어떤 성과를 냈는지 구체적인 지표를 정리하는 것입니다. 영업이라면 매출액 증가 혹은 거래처 확대, 마케팅이라면 캠페인 성과나 KPI 달성률, 개발 직무라면 개발 완료 프로젝트와 기술 역량 등 회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연봉이 되었든, 인센티브가 되었든 회사와 시장 상황을 함께 고려하면서도 내 역량과 성과에 대한 합리적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대한 평가와, 회사의 평가가 항상 일치하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경우 본인에게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어떤 실적이나 개선점을 달성했을 때 본인이 더 좋은 평가를 받게 될지를 협의 과정에서 꼭 체크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단기적으로는 협상 결과가 조금 불만족스러울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본인의 역량을 발전시킴과 동시에 더 탄탄한 커리어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봉 협상 시 간혹 이직을 무기로 협상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회사와의 신뢰 관계를 해칠 수 있으므로 상황에 맞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협상은 ‘논쟁’이 아니라 ‘원만한 합의’를 이루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가령 당장은 큰 폭의 연봉 인상이 어렵더라도 일정 기간 후 재협상 기회를 약속받거나, 성과급 및 보너스 체계에서 우대 조항을 협의하는 등 다른 형태로 보상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회사가 인재를 채용하고 진급시길 때는 한정된 예산과 인력 구조 속에서 여러 변수를 고려하게 됩니다. 협상 테이블에서는 상대의 입장과 한계를 존중하면서도 자신이 필요한 핵심 가치를 분명히 전달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대리 연봉: 역할 & 커리어 성장
연봉은 물론 중요한 요소지만, 단순한 금전적인 부분을 넘어서 대리 직급에서 마주하게 될 업무 경험과 성장은 향후 커리어 전체를 좌우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는 점도 잊으면 안됩니다. 대리는 회사 내에서 사원보다 높은 책임감과 주도권을 요구받는 단계로, 이때부터 매니지먼트 혹은 프로젝트 리더 역할을 일부 담당하게 됩니다. 따라서 단순히 ‘지시를 받아 일하는 것’에서 벗어나 팀원들을 조율하고 협업을 이끌며 성과를 내는 과정에 깊숙이 참여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 쌓은 리더십과 프로젝트 관리 경험은 추후 과장, 차장, 부장 등 상위 직급으로 올라갈 때 매우 큰 자산이 됩니다. 또 다른 측면에서 대리 시기에 직무 전문성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추면 회사 내부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이 사람은 대리급이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평가받게 됩니다. 이는 곧 이직 제안이나 스카우트 기회를 얻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대리로서 연봉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체적인 직무 역량과 리더십 스킬을 동시에 성장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컨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시간 관리, 인원 배분, 리스크 관리 등의 노하우를 습득하려면 적극적으로 팀 리더 역할을 맡거나,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며 문제 상황을 해결해 보는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이런 경험이 차곡차곡 쌓이면 대리 시기를 마치고 더 높은 직급에서 협상을 진행할 때도 본인의 가치를 매우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게 됩니다.
대리 연봉: 기타 고려 사항
연봉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복지와 전체 보상 패키지입니다. 일례로 어떤 회사는 기본급 자체가 높지 않더라도 성과급이나 인센티브, 스톡옵션 등 다양한 형태의 보상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또 회사 내 교육 프로그램이나 장기 근속 포상, 자녀 학자금 지원, 건강검진, 문화생활비 지원 등 복지 제도가 잘 갖춰져 있다면 연봉만 보고 판단했을 때보다 실제 체감 보상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회사가 제공하는 복지 혜택은 단지 금전적 지원이 아니라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 즉 워라밸을 향상시켜 주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근무 환경이 쾌적하고 휴가 제도가 탄탄하다면 단순히 급여가 조금 적더라도 장기적으로 만족도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자기계발 기회를 확대해 주는 회사, 예컨대 해외 컨퍼런스나 교육 프로그램 참가를 지원해 주는 회사에선 개인 역량을 빠르게 늘릴 수 있으므로 이런 부분이 곧 장기적 커리어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대리 연봉을 생각할 때는 단순히 ‘한 달에 얼마를 받는가’만 따지기 보다는 ‘이 회사에서 주는 전체 패키지가 내 커리어와 삶에 어떤 가치를 주는가’를 판단해보면 더 좋습니다. 예컨대 어느 회사가 기본급은 3,600만 원 정도로 낮아 보이지만, 성과급이 연 1,000만 원 이상 나올 수 있고 복지 포인트로 300만 원 이상의 혜택이 제공된다면 실질 연봉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복지와 연봉 구조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혹은 특정 업계에서 제시하는 조건을 더욱 현실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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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이렇듯 대리 연봉을 비교할 때는 회사 규모와 업종, 직무 특성 그리고 개인의 커리어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대리 직급은 향후 더 높은 포지션으로 올라가기 위해 리더십과 전문성을 본격적으로 쌓는 시기이기도 하므로, 이 시점에서 적절한 연봉 협상과 커리어 설계는 매우 중요합니다. 결국 ‘얼마나 받느냐’ 뿐만 아니라 ‘어떤 역할과 가치로 성장할 수 있느냐’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봉이나 진급 수당을 협상할 때에는 객관적 데이터와 본인의 성과, 그리고 회사 및 시장 상황을 모두 고려하여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단순한 금전 외에도 복지나 근무 환경 개선 같은 부가적인 혜택들도 적절히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한 발씩 전진하다 보면 대리에서 과장, 차장, 그리고 그 이상의 높은 직급에 오를 때 훨씬 강력한 협상력을 가지고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규모, 업계, 직무, 협상 능력, 복지 제도 등 복합적 요소를 신중히 살펴본다면 지금 이 순간 자신의 적정 가치가 어느 선에 있는지 판단할 수 있게됩니다. 그리고 그 판단을 토대로 대리 시기를 단순히 월급을 더 받는 단계를 넘어, 미래 커리어를 위한 투자 시기로 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대리로의 진급은 단순한 승진을 넘어서 커리어의 장기적 성공 가능성을 가늠하게 해주는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