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러 또는 ‘일 잘한다’는 말,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듣고 싶은 말이겠죠. 그런데 도대체 일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일잘러로 거듭나기 위한 8가지 실천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일잘러 비법 1: 결과를 중심으로 생각하라
일 잘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하루 종일 바쁘게 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중요한 일에만 집중하며 여유롭게 높은 성과를 만들어냅니다. 예를 들어서 보고서를 쓰는 과제를 받은 상황을 생각해봅시다.
“이 보고서의 목적과 배경이 정확히 어떻게 될까요?”
일 잘하는 사람들은 항상 결과를 염두에 두고 일을 시작합니다. 그들은 단순히 업무를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 일이 어떤 결과를 낼 것인지’를 명확히 설정한 뒤 움직입니다.
사례를 하나 볼까요? A 씨는 매주 월요일마다 팀 회의 자료를 준비합니다. 과거에는 필요한 자료를 무작정 수집하고 최대한 많은 데이터를 넣으려고 애썼습니다. 하지만 어느 회의 후에 그는 팀원들로부터 “핵심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던 A 씨는 이때부터 일하는 방식을 조금씩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팀장에게 “이번 회의에서 가장 강조해야 할 메시지가 무엇인가요?”라고 물었고, 그 답을 기준으로 자료를 작성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회의는 훨씬 간결해졌고 팀원들의 피드백도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렇듯 결론과 최종 목표를 중심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것은 단순히 시간을 줄이는 것을 넘어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핵심에 집중할 수 있게 합니다. 이는 업무량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최상의 결과물을 내게 하는 가장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적용법]
- 업무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이 일을 통해 무엇을 달성할 것인가?”를 질문하세요.
- 이상적인 결과를 먼저 정의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을 효율적으로 설계하세요.
일잘러 비법 2: 우선순위를 정하고 실천하라
“이거 먼저 할까요? 아니면 저거부터 해야 할까요?”
모든 업무가 중요해 보일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 잘하는 사람들은 우선순위를 명확히 정하고 일을 시작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 아래 사례를 하나 살펴보도록 합시다.
B 팀의 리더는 프로젝트 마감이 다가올수록 팀원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회의에서 각자 “내 일이 더 급하다”고 주장했죠. 이에 B 리더는 명확한 ‘우선순위 결정 기준’을 가지고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각 업무를 긴급성과 중요도로 나누고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을 우선적으로 계획에 포함한 것이죠. 동시에 ‘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은 팀원들에게 좀 더 과감하게 위임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팀은 더 효율적이면서도 체계적으로 움직일 수 있었고 전체적인 스트레스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적용법]
- 매일 아침 5분 동안 오늘의 우선순위를 적어보세요.
- ‘이 일이 정말 지금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습관처럼 던지세요.
-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미리 급하지 않은 일을 먼저 처리해 두면 불필요한 긴급 상황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잘러 비법 3: 시간을 철저히 관리하라
‘시간은 돈이다’라는 말은 다들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으셨을 겁니다. 실제로도 일 잘하는 사람들은 시간을 절대로 허투루 쓰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요. 일잘러들은 스케쥴을 미리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하루를 시작하며, 자신의 집중력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 중요한 업무를 배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C씨의 사례를 살펴봅시다. C씨는 매일 하루 종일 열심히 일하지만 마감일이 다가올 때마다 ‘시간이 부족한 것 같아’라고 말하며 스트레스를 받곤 했습니다. 어느 날 무언가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느낀 C씨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아침마다 가장 중요한 3가지 업무를 적어두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가장 생산성이 높은 시간대에 이 업무를 집중적으로 처리했습니다. 밥을 먹고 집중력이 낮아지는 점심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간단한 이메일 작성이나 자료 정리에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이렇게 하루를 계획한 덕분에 그는 업무를 제시간에 마무리할 수 있었고 스트레스도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일잘러 비법 4: 작은 디테일에 신경 써라
‘작은 실수 하나쯤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다가 낭패를 본 적, 다들 한 번 정도 있으시죠? 일 잘하는 사람들은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작은 실수가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고, 중요한 디테일일수록 무척 꼼꼼하게 검토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D 씨는 고객에게 중요한 제안서를 제출하며 작은 오타를 놓쳤습니다. 고객은 이를 보고 ‘신뢰가 떨어진다’, ‘불안하다’, ‘결과물을 믿을 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이후 D 씨는 작업 마무리 단계에서 체크리스트를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디테일까지 확인하며 제출 전 검토를 철저히 했고, 이를 통해 다른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동료와 고객과의 신뢰를 회복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적용법]
- 업무를 마무리하기 전에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세요.
- 자신이 실수를 발견하기 어려울 때는 동료에게 검토를 요청하세요.
일잘러 비법 5: 문제를 두려워하지 말고 해결하라
무언가 문제가 발생하면 이를 숨기거나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일을 하는 것은 더 안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데요.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하거나 당황하지 않는 것입니다. 문제를 성장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주변과 상황을 적절히 공유하며 해당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 잘하는 사람들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피하지 않고 ‘왜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를 분석한 뒤 최대한 빠르게 해결책을 찾는데 집중합니다.
E씨는 팀 프로젝트에서 예상치 못한 데이터 오류를 발견했습니다. ‘덮어둘까’라는 유혹이 잠시 들었지만 이것이 추후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그는 회의를 소집하고 문제의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데이터 입력 과정에서의 실수가 원인임을 파악한 뒤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했습니다. 덕분에 팀은 이후 큰 사고나 사건 없이 더 효율적이면서도, 더 정확도 높은 데이터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적용법]
-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기록하세요.
- 문제 해결 후에도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세요.
일잘러 비법 6: 실행력을 높여라
“좋은 아이디어네요. 나중에 한번 해보죠.”
이 말이 반복된다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실행력입니다. 일 잘하는 사람들은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기는 데 망설이지 않습니다.
F팀은 매주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열었지만 아이디어를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부족한 실행력을 개선하기 위해 F팀의 팀장은 작은 단계부터 실행하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아이디어가 나오면 그 즉시 ‘이번 주 안에 할 수 있는 작은 단계’를 설정했고 팀원들이 이를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조력했습니다. 덕분에 F팀은 기존 대비 실행력과 성과가 눈에 띄게 향상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적용법]
- 아이디어를 작게 쪼개고, 즉시 실행 가능한 단계를 정하세요.
- 완벽한 준비보다는 빠른 실행을 목표로 삼으세요.
일잘러 비법 7: 피드백을 기회로 삼아라
다른 사람에게 쓴 소리를 듣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피드백을 방어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과 성장의 도구로 삼는 사람의 차이는 업무 성과에서 크게 드러나게 됩니다. 특히 일을 잘하는 일잘러들은 다른 사람의 조언과 피드백을 보다 적극적으로 찾아다니고, 열린 마음으로 수용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G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G 씨는 상사로부터 받은 피드백에 처음에는 반감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본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 없다고 판단한 G씨는 잠시 마음을 누그러 트리고 상사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후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냈고, 더 나아가 동료들에게도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요청하며 주변의 코멘트들을 본인의 성장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적용법]
- 보다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요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업무를 개선하세요.
- 긍정적인 피드백은 팀원들에게도 제공해보세요.
일잘러 비법 8: 소통을 명확하게 하라
모든 문제가 제대로 된 소통 하나로 해결될 수 있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회사에서는 보통 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게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일잘러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것 중 하나라는 점에는 아마 다들 이견이 없으실 겁니다. 실제로도 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이 원하는 메시지를 명확히 이해하고 간결하게 전달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적용법]
- 상대방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설명하세요.
- 모호한 표현보다는 구체적인 요청으로 불필요한 오해를 줄여보세요.
마무리
일 잘하는 사람들은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그저 일반인들보다 조금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일을 처리하며 자신을 끊임없이 개선하는 사람들에 가까운데요. 이 글에서 소개한 8가지 실천법은 현실적으로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방법들이니 여러분들도 오늘 당장 하나씩 실천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 8가지 실천법만 잘 익혀도 곧 ‘이 사람 정말 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